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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조기 기준 금리 인상이 뭐지?
- 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테이퍼링 속도를 올리고 조기 기준 금리 인상해야 한다는 뉴스를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테이퍼링, 기준 금리 인상?? 이 세 개의 상관관계가 무엇이고 이것이 왜 이렇게 중요하기에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지 알아보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이유?
- 이전 편에서 기준금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앙은행이 필요에 따라 기준 금리를 정하여 그 금리가 유지되도록 한다. 그러면 여기서 어떤 필요에 따라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 또는 인하할까?
- 중앙은행의 목표
- 중앙은행의 목표를 알게 되면 왜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지 알 수 있다.
- 첫 번째 목표로 물가 안정과 고용안정이다.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지도 않고 천천히 오르지도 않고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며 물가가 오르게 기준 금리를 조정한다. 밑에서 물가와 기준 금리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 Fed의 경우 2%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 두 번째로 금융 안정이다. 버블이 심하게 발생하지도 않고 금융이 침체되는 것도 막으면서 적절한 금융시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준금리와 물가는 무슨 상관일까?
-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 A라는 나라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A라는 나라의 총 발행된 화폐량이 10,000원이라고 하고 A 나라 안에 커피가 10잔 있다고 하자.
- 이러면 커피 하나의 가격은 1,000원이다. B 사람이 커피를 사려면 1,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 하지만 여기서 A 나라 중앙은행이 10,000원을 더 찍어냈다고 해보자. 그러면 A 나라는 20,000원이 시장에 돌아다니게 되고 화폐량이 두 배가 된 것이다.
- 이제 B 사람이 커피를 다시 산다고 해보자. 화폐량은 두 배가 늘어서 20,000원인데 커피는 여전히 10개이다. 화폐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볼 수도 있고 커피가 귀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이제 커피는 2,000원 줘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이처럼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화폐량이 증가하면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 A라는 나라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A라는 나라의 총 발행된 화폐량이 10,000원이라고 하고 A 나라 안에 커피가 10잔 있다고 하자.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기준 금리는 어떤 역할을 할까?
- 금리가 1%에서 갑자기 10%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C라는 사람은 3억을 대출해서 내집 마련을 했다.
- 3억에 대한 연 이자 1%인 300만 원을 매년 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금리가 10%로 오르자 300만 원이던 이자가 3000만 원이 된 것이다. C는 깜짝 놀라서 집을 팔아서 대출금 3억을 갚았다. 이유는 이자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 위에서 1%일 때는 대출을 쉽게 하지만 10%로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증가해 대출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1%일 때는 너도나도 대출을 하게 되고 시장에 돌아다니는 화폐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10%일 때는 대출을 하지 않고 오히려 예금이 늘면서 시장에 돈이 사라진다. 돈이 사라지니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고 물가는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 정리하자면 기준 금리를 올리면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여 물가는 하락하게 된다. 그래서 Fed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것 같다고 예상이 되니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려고 하는 것이다.
- 금리가 1%에서 갑자기 10%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C라는 사람은 3억을 대출해서 내집 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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