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주식시장은 어떤 흐름일까?(2)

1970년대 고물가 시대

워렌 버핏이 가족들에게 남긴 말 : 만약 내가 죽으면 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

•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전제를 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를 알아보자. 1970년대는 현재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고 저번 글에서 다루었으니까 이번에는 1970년대 주식 시장은 어땠는지 같이 알아보자.

S&P 500은 어땠을까?

• 1979년 이란혁명으로 인해 유가가 치솟기 시작할 때 미국은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연준 또한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하였으므로 1979년을 기준으로 5년간(1979년~1984년) S&P 500의 상승률은 67% 정도 된다. S&P 500의 연평균 상승률은 대략 10% 정도인데 10%씩 5년간 상승하면 61% 상승한다. 

https://kr.investing.com/charts/indices-charts

•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면 1979년 유가는 치솟고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기는 안 좋지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그 시기 S&P 500은 연평균 정도를 유지하면 잘 상승해 주었다. 현재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아니다 경기는 좋다. 등 많은 이야기가 있다. 과거가 정확히 미래와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왔다는 1970년대에 S&P 500은 잘 상승해 준 것을 볼 수 있으며 만약 경기가 좋다면 더 큰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 워런 버핏이 가족들에게 남긴 말이 있다. 만약 내가 죽으면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라고 했다.

 

 

 

 

금은 어땠을까?

• 최근 전쟁 등으로 인해 금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러면 고물가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금 가격은 어떤지를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금은 안전자산에 속한다. 안전자산이란 투자하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Risk가 클 것 같다는 심리가 퍼지게 되면 주식, 부동산을 팔고 현금을 안전자산에 투자하게 되는데 그래서 안전자산이라고 한다. 금본위제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금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화폐의 가치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금을 하나의 화폐, 즉 금을 이용하여 어떤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화폐의 대표는 달러이다. 금본위제를 없애버린 것도 달러이다. 빙 둘러 왔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달러와 금은 반비례 관계라는 것이다.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gold-streaming-chart

•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면 금의 가치는 떨어진다. 금리 인상을 한다는 것은 시장의 달러 유동성을 회수한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달러가 귀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금 가격은 어떻게 되겠는가? 떨어질 것이다. 1980년대 초 정점을 찍은 금 가격은 금리 인상 사이클 오면서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10년을 횡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