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는 무엇일까?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1.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이란 경제가 어려울 때 기준 금리 인하를 이용한 경기 부양의 한계에 봉착하였을 때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위의 말이 다 이해가 된다면 아래 내용을 읽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차근차근 위에 뜻을 풀어나가보자.

   

기준 금리 인하를 이용한 경기 부양의 한계

1. 먼저 잠깐 짚고 넘어가자. 중앙은행은 화폐를 발행할 때 초단기 국채를 담보로 화폐를 발행한다고 했다. 그리고 기준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풀고 빨아들여 유동성을 조절한다. 또 기준금리(초단기 금리)를 제외한 금리를 시장 금리라고 한다.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된다면 금리- 기준금리 쪽을 읽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주식 투자 전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for 주린이) - 기준금리와 시장금리(1)

   다시 돌아와서 경기가 불황이고 어렵다고 가정해 보자. 경기가 불황이니 쉽게 돈을 빌려주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투자도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다들 신용경색이 일어나 시장에 돈이 돌지 않게 될 것이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여 시장에 돈을 공급하고 유동성을 늘리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초단기 금리는 내려갈 것이지만 만약 초단기 금리가 아닌 1년, 10년 등 장기 금리가 내려오지 않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해보자. 미국 같은 경우 10년 물 금리와 주택 담보 대출이 연동되어 있다. 쉽게 말해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 이자가 비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10년 물 금리가 내려오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질 못한다.

   

2. 이렇게 기준 금리를 인하하여 경기 부양을 하려 하지만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양적완화를 시행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

1.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은 초단기 국채를 사들이고 시중에 돈을 공급하게 되면 초단기 금리가 내려오게 된다. 그러면 장기 금리를 내리기 위해선 장기 국채를 사들이면 된다. 중앙은행이 직접 나서서 장기 국채를 사들이고 돈을 공급하니 장기 금리가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양적완화(QE)라고 한다.

   

2. Fed가 국채를 사게 되면 Fed에는 장기 국채가 자산으로 쌓이게 되고 시장에는 Fed가 가지고 있던 현금이 흘러들어가서 유동성이 공급되는 것이다. Fed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양적완화로 인해 Fed 자산이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Fed 자산이 훅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s://ko.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central-bank-balance-sheet